미움받을 용기 - 미움받으면 좀 어때?
미움받을 용기란 책은 잘기억은 안나지만 TV에 한 연예인의 소개로 알게 된 책입니다. 자기 생각이 많이 바꼇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추천을 했었는데요 좋은내용인거 같아 책을 구매 하였지만 오랫동안 제 책상은 장식으로만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가장 처음 집어들었던 책이 '미움받을 용기'였습니다. 책은 한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식으로 이루어져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체 방식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청년은 가치관과 철학자의 가치관이 대립되고 철학자는 그청년의 가치관이 잘못되었다고 설득하는 내용인데요 처음에는 별생각없이 읽다가 점점 그 청년의 가치관에 제가 이입되어 그 철학자에게 '그래 한번 나도 설득해봐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제가 지금껏 생각해오던 가치관이 잘못되었다고 깨달을 수 있었고 내 잘못된 가치관을 바꿔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시작은 원인론과 목적론에 대립부터 시작이 됩니다. 청년의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자기자신이 지금 힘들다고 얘기하는데요 철학자는 아들러심리학을 바탕으로 트라우마를 부정합니다. 책의 내용을 예시로 든다면 한 사람이 밖의 세상과 단절하고 방안에만 갇혀있습니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세상과의 소통을 차단하고 싶어 방안에만 있습니다. '과거의 원인으로 지금 나는 방안에만 있다' 이것이 원인론입니다.이것은 청년의 주장이죠. '방안에만 있고 싶어서 과거의 상처를 원인으로 얘기한다'이것은 목적론입니다. 철학자의 주장입니다. 정리하자면 우리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탓이 아니라고 애기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변화하려는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 불행한 현실의 원인을 과거에서 찾아 합리화시킴으로서 마음의 안도라도 얻을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저를 소름끼치게 했습니다. 저는 과거에 하던 장사가 잘못되어서 크게 힘들었고 매일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았던 때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몸무게는 100kg가까이 되었고 살이 급격하게 찌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워 주변 사람들도 잘 만나지 않고 자존감이 점점 떨어졌습니다. 이 모든걸 원망만 하고 살았었는데 이게 다 잘못된 제 생각이였다는 걸 느꼇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철학자: 내가 내 키에 대해 느낀 열등감은 어디까지나 타인과의 비교 - 다시 말해 인간관계-를 통해 만들어낸 주관적인 감적이었네. 만약 비교해야 할 타인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나는 내키가 작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자네도 지금 이런저런 열등감에 괴로워하고 있겠지. 하지만 그것은 객관적인 '열등성'이 아니라 주관적인 열등감'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키에 관한 문제조차 주관이 개입하지.
청년: 요컨대,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이라는 건가요?
철학자: 그렇지. 나는 "너한테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재능이 있잖아"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네. 내 키도 사람을 편안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보면 나름대로 장점이 된다는 것을. 물론 이는 주관적인 해석일세.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내 마음대로 생각하는 거지. 그런데 주관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점이 하나 있네. 자신의 뜻대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 내 키를 장점으로 볼 것인가, 단점으로 볼 것인가 하는 것은 모두 주관에 달린 문제라서 나는 어느 쪽이나 선택할 수 있지. |
누구든 살아가면서 남과 비교를 하면서 자기를 바라봅니다. 우리나라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무한경쟁을 부추깁니다. 누구는 거기서 살아남고 누구는 살아남지 못하죠. 살아남지 못한사람은 거기서 살아남은 자들과 비교를 하면서 자신을 자책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이 남들보다 부족한 부분에서 오는 열등감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 할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열등감을 긍정적을 받아들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반기를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일로 자책하고 열등감에 쌓여있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주변에 비교하면서 오는 불행, 내 불행을 남탓이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발전할 수 없겠죠. 우리 주변만 둘러봐도 핑계를 찾기보다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 주변에 지인도 바쁜 직장생활 중에 꾸준히 부업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후에 본업이상의 수익을 얻는 부업을 갖게 됐죠. 저 역시도 그부업을 알았지만 지금 하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데 참 부끄러웠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그건 안되', '해봤자야 하지마'라는식의 핀잔을 할 수도있고 보편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일이라서 미리 주변눈치를 보고 시작도 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바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주겠습니까? 타인의 평가는 그저 평가일 뿐입니다.
좀더 행복해질 용기를 가져봅시다. 그래야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용기를 가지고 싶습니다. 두서가 없이 쓴글이지만 책을 보신다면 정말 많은 것들은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궁금하시다면 '미울받을 용기'를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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